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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포커플레이어라는 직업에 대해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오늘은 프로 포커플레이어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그런데, 프로 포커플레이어가 되는 방법을이야기하기 앞서, 과연 프로 포커플레이어와 아마추어 플레이어의 다른 기준을 먼저 얘기해야할 것 같아요.

프로 포커플레이어는 뭐고, 아마추어 플레이어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프로 선수의 기준이 ‘포커를 잘치는사람’인지 포커로 ‘돈을 많이 따는 사람’인지와 같은 것 말고 객관적인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요?

프로 포커플레이어의 정의


사실 ‘프로 포커플레이어’에 정의를 내리는것은 상당히 애매합니다. 예를들어, 바둑 프로기사 같은 경우는 바늘구멍 같이 어려운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야하고, 스타크래프트 같은 e sports게임의 경우도 e스포츠협회에서 매치를 먼저 통과하여 준프로 자격증을 획득 후 게임단의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게임단에 입단하는 이러한 과정이 있지만 포커라는것은 공식적인 기관이나 협회가 있어서 프로자격증을 발급해주며,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서 “너는 오늘부터 프로고, 너는 아마추어야”

이런 구분이나 기준 자체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나누는 것은 상당히 애매하고 우리가 그 차이점에 대한 기준을 조금 논의해봐야할 것 같은데요.

1977년 TOTAL POKER 책의 저자인 데이빗은 프로와 아마추어 포커플레이어의 차이를 이렇게 구분했습니다.

프로는 포커를 ‘일’ 로써 생각하고 아마추어는 포커를 ‘놀이’ 로 생각한다

여기에 대한 정의도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만약 우리가 포커를 일로써 생각하는데 맨날 마이너스가 나고 돈을 잃는다면?”

이게 과연 프로 포커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런 경우도 조금 애매하다 볼 수 있겠죠.

그럼 포커로 수익이 나는 사람들은 프로 포커플레이어일까요?


2010년 에릭시겔은 ESPN 에 칼럼을 하나 기고했는데 “프로 포커플레이어는 과연 무엇인가” 에 대한 얘기입니다.

에릭시겔이란 사람은 “뉴욕에서 포커를 25년 이상 플레이를 했고, 높은 수준의 경쟁에서 꽤 많은 수익이나는 플레이어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프로 포커플레이어는 아니라고 하는데 왜냐하면, 포커를 치는것 이외에도 장사가 꽤나 잘되는 수영장이나 마사지샵 본인이 운영하고 있었고, 뿐만아니라 꽤 잘나가는 디자인 회사의 대표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이 영상에서 얘기하는 ‘프로 포커플레이어’의 정의는 포커에서 수익이 나는 사람 그리고, 포커로 벌어드리는 수익이 본인의 주 수익원인 사람, 정도로 한정해서 얘기해야할 것 같네요.

‘프로 포커플레이어란’ 기준 자체가 정확히 없기 때문에 이 정도 범주내에서 포커 프로가 되는 법에 대해 얘기해보기로 합시다.

뱅크롤 매니지먼트

우선 프로 포커플레이어를 꿈꾸는 사람은 포커를 쳐야하는데, 포커를 치기 위해서는 포커자금이 필요합니다.


해외의 유명한 포커 플레이어들이 ‘프로포커플레이어가’ 되는 과정들을 보면 대개 고등학교떄 혹은 20대초반부터 시작했습니다. 비교적 옛날 세대들인 필아이비 나 다니엘 니그리아뉴 같은경우는 10대떄부터 가짜 신분증으로 카지노를 가면서 포커를 치기도 한 일화는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카지노 같은 경우는 포커에서 제일 낮은 캐시 게임이 보통 1$/2$ 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러면 앞에 놓고하는 금액이 대략 10만원~30만원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20만원 30만원만 가지고 포커를 시작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물론 시작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프로 포커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뱅크롤 매니지먼트, 즉 포커자금관리에 대해 이해가 선행되어야하는데요. 뱅크롤이란 쉽게 말해 내가 포커를 플레이하기 위해 쓸 수 있는 자금으로, 여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야 포커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파산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포커 뱅크롤은 여러분들이 통장에 있거나, 자동차 할부금을 내거나 하는 그런돈이 아닌, 순수하게 포커를 치기 위해 쓸 수 있는 자금만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포커를 잘 친다고해서 포커 게임의 특성상 운적인 요소를 피할수는 없는것이죠. 그래서 아무리 포커실력이 있더라도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운에 의한 변동성 때문에, 내가 아무리 포커를 잘쳐도 가지고 있는 돈을 다 잃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파산’을 하게되는것이죠.

그래서 프로 포커플레이어들은 항상 여유 돈을 가지고 뱅크롤 관리를 유연하게 잘하였는데 이들이 갖고 있는 원칙은 딱 1가지 였습니다.

본인이 게임하는 판돈규모의 최소 20배의 뱅크롤을 가지고 한다

는 원칙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30만원 판돈의 게임을 한다고하면, 최소한 포커 뱅크롤로 600만원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어떤사람들은 이 포커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 판돈규모의 20배가 아닌 40-50배 정도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1000만원의 포커 뱅크롤을 가지고 30만원짜리 게임을 하고 있다가 여러분들이 지속적으로 수익이 나고 포커 뱅크롤이 2000만원으로 쌓이면, 그 떄 그 다음 높은 판돈의 규모인 60만원짜리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 포커를 계속해서 플레이하다가 손실이 나기 시작해서 1000만원이 500만원이 된다면, 30만원 짜리 게임을 계속하는것이 아닌 15만원 짜리 게임으로 내려가야한다는 것이죠.

이런 방식으로 여러분들의 갖고 있는 포커 뱅크롤에 따라서 어떤 규모의 블라인드 게임을 할지 유동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포커를 치기 위해서는 그 판돈 규모의 최소 20~30배는 가지고 있어야 해당 블라인드 게임이 적합하다라고 얘기할 수 있곘죠.

예전에 다니엘 니그리아뉴 같은경우도 이러한 개념이 없었기때문에 라스베가스에 가서 처음에 파산했다고 해지만, 뱅크롤 관리만 제대로할 수 있다면 대개의 경우 파산은 피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수익이 나면 날수록 더 큰 판돈규모로 올라가고 게임에서 계속 진다 싶으면 다시 게임의 판돈규모를 낮춰서 유연성있게 플레이를 하게되는것이지요.

프로 포커플레이어의 시작

해외에 20대 초반의 어린 포커플레이어들이 수십억 이상에 포커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그 시발점도 이러한 뱅크롤 관리에서부터 기인합니다.

그들이 처음부터 수십억이 있는 부자들이 아니라 온라인 포커에서 10만원으로 시작해서 그 돈으로 수년간에 걸쳐서 10만원을 100만원으로 100만원을 1000만원으로 만들면서 지금 그렇게 큰 판돈 규모의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죠.

탐드완 같은 경우도 아버지가 온라인포커에 5만원을 충전해준것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의 포커 커리어를 쌓아오기도 하고, 현재 세대의 활동하는 유명 포커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온라인 포커를 베이스로 아주 작은 돈으로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온라인 포커에서는 몇십원 몇백원 정도의 작은 규모의 게임들도 있기 때문에, 20대 초반 대학생들 같이 돈이 10만원 밖에 없어도 파산하지 않고 계속해서 뱅크롤을 쌓아올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실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프로 포커플레이어들이 현재의 포커TV쇼에 나오기에 앞서서 모두들 낮은 블라인드 게임에서 부터 시작해서 수년간 계단식으로 천천히, 아주천천히 판돈 규모를 높여왔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해야합니다.

직업으로써의 포커플레이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당히 많은 20대 초반에 젊은 사람들이 프로 포커플레이어를 지망하며 여러가지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대개 이런 유형인데

나는 현재 대학교 2학년이고, 10대때부터 포커를 쳐왔다. 70만원으로 포커를 시작해서 앞에 2만원 정도 판돈의 게임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이겨왔는데 현재 300만원으로 포커 뱅크롤을 불려왔고, 내가 일반적인 직장을 구하면 1년에 연봉을 3천만원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 그거보다는 포커를 직업으로 하는게 어떤지 고민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 같은 경우도 이미 포커에 대한 상당한 스킬과 자질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70만원을 300만원으로 만들지 못했을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에 인생을 좀 더 산 경험자들의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포커 프로들은 어떤 이유때문에 파산하기도 하고, 특히 캐시 게임 같은 경우는 게임 수수료가 꽤나 높다. 포커는 때때로 너의 인생을 파괴하고, 상당히 중독적인데, 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포커 때문에 돈을 다 잃고, 노숙자로 살아가는 것을 봤다, 떄떄로 너는 특별한 이유없이 슬럼프를 겪으면서 계속해서 돈을 잃을 수도 있고, 필아이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포커를 직업으로 삼기보다는 그냥 취미로써 즐기는것이 낫다

또 다른 의견은

내 생각에 포커 이외의 다른 직업을 먼저 갖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 같다. 안정적인 직장을 먼저 가진 이후에, 포커는 알바 식으로 파트타임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다. 포커로 삶을 영위하는 것은 업앤 다운이 있어서 상당히 불안정적이고, 만약 직업으로써 돈이 걸려있는 것이라면 포커의 재미는 반감될것이며, 그것이 너의 영혼을 파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포커는 높은 블라인드, 높은 수준으로 가는것은 너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모든 사람들이 포커씬에서 최고가 되길 원하지만, 최고는 커녕 지속적으로 수익이 나는것도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다.

누군가가 너처럼 프로 포커플레이어의 길을 가겠다고 하면 나의 조언은 ‘하지말라’ 라는 것이다. 최소한 너가 적절한 크기의 뱅크롤을 만들지 않는 이상 말이다. 너가 블라인드 1/3 의 라이브(카지노)게임에서 포커를 한다면 대략적으로 너는 2000만원 정도 뱅크롤이 필요할 것이다. 너가 가지고 있는 300만원은 너무 적기 때문에,
먼저 일반적인 직장을 얻고, 포커를 1주일에 20시간 정도 파트타임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만약 너가 수익이나는 플레어어라면 1~2년 정도가 지난시점에서 너는 충분한 포커 뱅크롤이 쌓여있을 것이다. 그 이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는데 이러한 모든 가정은 너가 포커를 통해 수익이 나는 플레이어라는 것.

포커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부분의 의견들은

직업을 먼저구하고, 포커는 취미로 하다가 취미로 하는 포커가 잘되서 충분한 돈이 쌓인다면 그때 해도 늦지 않다”

포커라는 게임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기 앞서 그 이전에 먼저 인생에 있어서 PLAN B 를 세우고 리스크 관리를 한 다음에 포커를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본인이 포커실력에 대해 특출난 자질이나 프로마인드를 갖추었는지 ‘객관적인 검증’ 을 ‘수익’ 으로 증명해내지 않는 이상, 일단은 취미로 접근해서 재미로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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